대형 반도체가 KOSPI를 지켰지만 KOSDAQ 체감은 급랭
오늘 시장 한눈에 보기
항목: 마감 현황 KOSPI: 6,835.80, +0.23% KOSDAQ: 821.25, -1.56% 시장 특징: 중동·유가·금리 부담 속 KOSPI 전약후강, KOSDAQ 약세 지속 자금 집중: 대형 반도체, 고유가 수혜 업종, 금융·가치주 핵심 주도축: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지수 방어 시장 확산: KOSPI는 순환매 확인, KOSDAQ은 하락 종목 우위 시장 위험도: 높음 주요 위험: 미·이란 충돌, 국제유가·장기금리 상승, 외국인·기관 매도
마감 핵심 요약
중동 재충돌과 국제유가·장기금리 상승이 위험선호를 눌렀지만, 8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반등하면서 KOSPI는 상승 마감했다. KOSDAQ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와 바이오·2차전지·로봇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전면 약세를 이기지 못했다.
KOSPI와 KOSDAQ 흐름
KOSPI는 6,784.29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732.47까지 밀린 뒤 6,857.35까지 반등했고, 전 거래일보다 15.78포인트 오른 6,835.80에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지수 기여와 일부 방어·가치 업종 순환매가 전약후강 흐름을 만들었다. 거래대금은 17조4,768억원이었다.
KOSDAQ은 831.96으로 출발해 833.52를 고점으로 기록한 뒤 815.52까지 하락했고, 821.2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 내린 수치다. 외국인 1,514억원, 기관 2,748억원 순매도와 1,876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대형 성장주 전반에 부담을 줬다.
거래대금이 집중된 시장 주도축
자금은 수출 실적이 확인된 대형 반도체와 고유가 수혜·가치 및 방어 업종에 선택적으로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KOSPI 반등을 이끌었고, 업종별로 도로·철도운송, 석유·가스, 손해보험, 백화점·일반상점이 강했다. 반면 금리 민감 성장주와 2차전지·바이오에서는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주도 섹터와 핵심 시장 테마
핵심 주도축은 대형 AI·메모리 반도체였다. 8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466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9.0%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미국장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엔비디아·마이크론도 상대 강세를 보이며 국내 대형 메모리주의 완충 요인이 됐다.
고유가 환경에서는 석유·가스와 운송이 강했고, 보험과 유통 등 가치·방어 업종에도 순환매가 유입됐다. 다만 삼성전기와 전기제품, 화장품, 우주항공·국방, 건설, 생물공학은 약세여서 시장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장은 아니었다.
시장 확산 여부
KOSPI는 상승 446종목, 하락 422종목으로 종목 수가 균형 이상이었고 일부 업종 순환매도 확인됐다. 그러나 개인·외국인·기관과 프로그램이 모두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전면적인 위험선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
KOSDAQ은 상승 686종목보다 하락 950종목이 많았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KOSPI의 반도체 중심 방어가 코스닥 성장주로 확산되지 않은 선택적 장세였다.
미국시장과 외부 변수
직전 미국장에서 다우는 0.70%, S&P500은 0.33%, 나스닥은 0.12%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WTI가 2.83% 급등했고, 아시아 장중 브렌트유는 배럴당 91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10년물 금리도 4.78% 부근까지 올라 물가와 성장주 할인율 부담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15:36 하나은행 고시 기준 1,370.90원으로 1.40원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은 11:41 장중 3.883%, 10년물은 4.378%로 각각 4.5bp, 6.5bp 올랐으며 채권 수치는 종가가 아닌 장중 확인값이다.
현재 시장 위험도
현재 시장 위험도는 높음이다. 중동 긴장, 국제유가와 장기금리 상승, 원화 약세 압력, 외국인·기관 및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동시에 나타났다. KOSPI는 반도체가 지수를 방어했지만 KOSDAQ은 성장주와 시장 폭이 함께 약해졌고, 대형주 방어축이 흔들리면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1. 미·이란 추가 충돌과 브렌트유 90달러대 지속 여부 2. 미국 10년물 4.78% 부근과 국내 장기금리 상승세 3. KOSPI·KOSDAQ 외국인·기관 및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 진정 여부 4. 원/달러 환율 1,370원선의 방향 5.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가 외국인 수급 회복으로 이어지는지 6. KOSDAQ 815.52 장중 저점과 821선 유지 여부 7. 바이오·2차전지·로봇 등 시가총액 상위 성장주의 안정 여부 8.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계
마감 정리
이날 시장은 대형 반도체가 KOSPI를 지켰지만 KOSDAQ 체감은 급랭한 선택적 장세였다.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이 지수 반등의 근거가 됐으나 외국인·기관과 프로그램 매도, 중동·유가·금리 위험은 해소되지 않았다. 다음 거래일에는 반도체 중심 반등이 수급 개선과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