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분석
시황분석

2026년 8월 24일 시황분석

KOSPI는 대형 반도체 약세와 외국인·기관 매도로 급락했지만 KOSDAQ은 바이오·2차전지 순환매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지수 위험회피와 성장주 상대강도가 공존한 장세였습니다.

오늘 시장 한눈에 보기

KOSPI: 14:45 기준 6,684.73, 전일 대비 -3.30% KOSDAQ: 14:28 기준 814.39, 전일 대비 +1.55% 시장 특징: 대형 반도체 급락과 성장주 순환매가 동시에 나타난 지수 양극화 시장 폭: KOSPI 대형주 약세와 달리 KOSDAQ 중소형 성장주·바이오·2차전지는 상대강도 자금 집중: 제약·바이오의 신규 기술이전 재료와 ESS·2차전지 자금조달 기대에 집중 핵심 주도축: 비만·대사질환 중심 제약·바이오, ESS·2차전지 시장 확산: 한미그룹 관련주와 바이오 종목군, 2차전지 소재주로 동반 확산 시장 위험도: 높음 주요 위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대형 반도체 급락, 다음 거래일 갭 변동성, 미국 이벤트

※ 본 글은 2026년 8월 24일 14:50 전후 장중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확정 종가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중 핵심 요약

24일 국내 증시는 KOSPI와 KOSDAQ의 방향이 크게 엇갈린 장세였다. KOSPI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동반 매도로 3% 넘게 밀렸다. 반면 KOSDAQ은 중소형 성장주와 바이오·2차전지 순환매가 살아나며 상승했다.

시장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 대형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관심이 신규 재료가 확인된 제약·바이오와 ESS·2차전지로 이동했다. 다만 KOSPI 급락이 남긴 위험회피 성격이 강해 개별 강세를 시장 전반의 안정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웠다.

KOSPI와 KOSDAQ 흐름

KOSPI는 14:45 기준 6,684.73으로 전일 대비 3.30%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8.88%, SK하이닉스는 3.12% 내리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이 3조1,08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3조5,533억원, 기관 1조1,469억원 순매도로 수급 부담이 컸다.

KOSDAQ은 14:28 기준 814.39로 1.55% 상승했다. KOSPI 대형 반도체의 약세와 달리 중소형 성장주, 바이오, 2차전지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지수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시장 폭과 체감 장세

시장 체감은 지수별·업종별로 갈렸다. KOSPI 대형 반도체와 기관·외국인 수급은 위험회피를 가리켰지만, KOSDAQ에서는 제약·바이오와 2차전지 강세 종목군이 형성됐다.

따라서 이날 시장은 전면적인 강세나 약세보다 대형주 급락 속 성장주 선택적 순환매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상대강도 종목은 뚜렷했지만 KOSPI 급락이 다음 거래일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체감 위험은 높았다.

거래대금이 집중된 시장 주도축

제약·바이오에서는 신규 대형 기술이전 공시의 직접 당사자인 한미약품에 약 2,586억원이 거래됐고 한미사이언스 등 관련 종목으로 강세가 확산됐다. ESS·2차전지에서는 삼성SDI에 후보군 최대인 약 2,989억원이 집중됐으며 엘앤에프·에코프로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자금의 방향은 단순 테마보다 당일 신규 직접 재료의 제약·바이오와 거래대금·섹터 확산이 확인된 ESS·2차전지라는 두 축으로 나뉘었다.

서울 금융시장에서 바이오 연구시설과 배터리 산업으로 자금이 흐르는 모습

주도 섹터와 핵심 시장 테마

가장 강한 직접 재료는 비만·대사질환 중심 제약·바이오였다. 한미약품 HM17321의 제넨텍 기술이전이 중심 촉매였고, 한미약품 +29.96%, 한미사이언스 +25.47%, 신풍제약 +29.93%, 네오이뮨텍 +26.49% 등 강한 종목군이 확인됐다.

ESS·2차전지도 핵심 축이었다. 삼성SDI의 4조4,499억9,900만원 규모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결정과 미래 성장동력 투자재원 마련 계획이 부각됐고, 삼성SDI +7.53%, 엘앤에프 +16.46%, 에코프로 +6.49%로 동반 강세가 나타났다. 구체적인 ESS 투자처는 공시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시장 관측이라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시장 확산 여부

제약·바이오의 강세는 기술이전 직접 당사자에서 한미그룹 관련주와 다른 바이오 종목으로 확산됐다. ESS·2차전지도 삼성SDI뿐 아니라 엘앤에프·에코프로, 장 초반 포스코퓨처엠까지 동반 강세가 확인됐다.

다만 이 확산은 KOSPI 대형주 전반을 되돌릴 만큼 넓지는 않았다. 성장주 내부 확산은 확인됐지만 시장 전체 확산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시장과 외부 변수

8월 21일 미국 증시는 다우 53,277.01(+0.98%), S&P500 7,674.37(+0.43%), 나스닥 26,180.46(+0.43%)로 반등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 S&P500은 1.4%, 나스닥은 2.1% 하락해 변동성 부담이 남았다.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같은 주 PCE, 잭슨홀 발언이 예정돼 있다. 금리와 AI 대형주의 변동이 국내 대형 반도체와 성장주 수급에 전이될 수 있어 외부 변수 경계가 필요하다.

현재 시장 위험도

현재 시장 위험도는 높음이다. KOSPI가 3% 넘게 하락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강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이 지수에 직접적인 부담을 줬다.

바이오와 2차전지의 상대강도는 긍정적이지만 급등 종목의 다음 거래일 갭과 차익실현 위험이 크다. 특히 장중 자료인 만큼 확정 종가와 동시호가에서 가격이 훼손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15:30 확정 종가와 동시호가 체결량, 14:50 스냅샷 대비 가격 훼손 여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진정과 외국인 순매도 완화 여부 • 제약·바이오 신규 재료의 연속성과 한미그룹 관련주의 확산 지속 여부 • 삼성SDI의 8월 27일 지분 거래 완료 및 거래 조건 변경 여부 • 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ESS·2차전지 동반 강세 지속 여부 • 미국 8월 24일 밤 시장과 금리,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 PCE·잭슨홀 발언 경계

장중 정리

24일 장중 시장은 대형 반도체와 KOSPI가 크게 밀린 가운데 바이오와 2차전지가 KOSDAQ의 상대강도를 이끈 양극화 장세였다. 신규 직접 재료와 대규모 거래대금이 확인된 성장주 축으로 자금이 이동했지만 시장 전체 위험회피가 해소된 것은 아니었다.

다음 거래일에는 강한 종목군의 연속성뿐 아니라 KOSPI 수급, 대형 반도체의 하락 진정, 확정 종가와 미국 이벤트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